2006년을 마무리 하는 제 4회 새만금 해넘이 축제가 문동신 군산시장과 강봉균 국회의원 양용호 시의장을 비롯 시민 5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일 오후 3시부터 비응도 입구에서 열렸다.

해넘이 축제는 진포문화원 농악대가 참석, 흥겨운 풍물굿을 공연하는 것으로 그 서막을 열었다.

오프닝 공연은 군산대와 호원대 평생교육원 교수진들로 구성된 퓨전앙상블팀이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음악을 연주했다.

이날 최고 하이라이트는 소지태우기였다. 시민들은  자신의 좋지 않았던 일, 새해 소망등을 하얀백지에 적어 태웠다.

엄마와 함께 온 어린이 들도 깨알같은 글씨로 자신의 소망을 백지에 적는 모습도 보였다.

나운동에 사는 이모씨는 “가족의 건강을 빌었다”면서 새해에는 가족 모두가 건강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전주에서 온 김모씨는 “올해에는 사업적으로 좋지 않은 일이 있었는데 내년에는 사업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시장은 “군산은 분명 변하고 있으며 변화의 중심엔 시민들이 있다”고 말하고 "시민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넘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봉균 국회의원은 “군산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역량이 결집된 한 해였다"고 말하고 "이러한 힘을 바탕으로 군산이 도약할 수 있는 2007년을 맞이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