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나유인)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범죄 피해자에게 치료비 전액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해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로 혼자서 2명의 자녀를 양육하던 A씨(여∙50)씨는 지난 9월 하순경 발생한 폭력사건으로 피의자에게 상해를 당하였으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이미 청구된 100여 만원의 치료비를 납부하기 힘든 상황에서 다른 큰 병원으로 옮겨 추가 치료를 받아야 할 처지에 놓여 있었다. 

 피의자 역시 치료비를 지불할 의사나 능력도 없는 상태여서 이에 강력팀원들은 피해자를 도울 수 있는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등 지원 가능한 단체를 찾아 해결하는 방법을 강구하기로 했다.

 A씨는 다행히도 군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기존의 치료비 전액과 향후 치료비도 지원 받기로 했다.

 A씨는 “정말 힘든 상황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경찰관들에게 사정 이야기를 했는데 흘려듣지 않고 도움을 받도록 힘써 주어 관계자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나유인 서장은 “엄정한 법집행 뒤에서 따뜻한 마음을 전한 강력팀의 노고를 격려하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친서민을 위한 치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