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휘발유 가격이 2000원대를 돌파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19일 현재 군산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보통 휘발유 ℓ평균가격은 1984원, 경유는 1783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중이다.

 주유소별로는 휘발유의 경우 미장동 S주유소와 대야면 G주유소가 리터당 1939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나운동 G주유소가 2039원으로 가장 비싸게 판매되는 것을 포함 6군데 주유소가 2000원대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유 또한 대야면 G주유소와 내초동 J주유소가 1739원으로 가장 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반면 나운동 G주유소 1829원을 비롯 8군데 주유소가 1800원대를 돌파했다.

 특히 군산시의 경우 휘발유 리터당 평균가격이 1984원으로 도내 시군 중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같은 기름값 고공행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서민 가계 부담 또한 가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