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암동 폐철도, 도심 소공원 탈바꿈

추억의 공간에 새로운 이야기를 입히다!

한정근 기자 / 2011-10-24 09:24:06

군산시가 출사지로 널리 알려진 ‘경암동 폐철도’ 구간 중 500m 거리를 정비하고 소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완료했다.

경암동 폐철도는 2008년 이후로는 비좁게 늘어선 집들 사이로 기차가 다니던 진풍경을 볼 수 없게 되었지만, 지금도 자투리 공간에 빨래를 널고 고추를 말리는 등 주민의 생활이 오롯이 묻어나는 곳이다.

하지만 굵은 쇄석 때문에 걷기 힘들고 구석구석의 폐기물로 인해 악취가 풍기는 등 주민들의 생활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불편한 점이 많았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기존의 쇄석보다 작은 크기의 쇄석으로 교체해 보행의 불편함을 덜고, 화단을 설치해 더욱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난잡하게 자란 나무의 가지를 치고 측백나무, 잔디, 철쭉 등을 심었으며 파고라와 벤치를 설치해 쉼터를 조성했다.

그 외에도 보안등을 설치해 주민과 관광객들이 밤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운동시설물(어깨돌리기, 허리돌리기 등)을 설치해 주민을 위한 편익시설을 더욱 보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억의 탐방로 조성 사업으로 기차가 다니던 옛 추억이 담긴 공간에 새로운 이야기와 함께 관광객에게 더욱 활기찬 기운으로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주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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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석 2011-10-26 12:36:21

공중화장실 앞을 공사 한거 아닌가요??ㅋㅋㅋㅋ 건물이 있지도 않은 그 곳~

경암동 2011-10-25 08:52:27

그곳은 사람 손 대지 않는 옛 모습 그대로가 좋았지 더 이상의 인공적 가미는 본래의 정취를 훼손하는 일 있는 기대로 보전이 더욱 의미 있을 듯

쏘니 2011-10-24 20:44:48

저기는 철길마을 입구부분이에요.. 저곳은원래 건물없었답니다..
회색차 지나가는 부분 집들보이죠? 거기부터. 철길마을이 시작되죠

사진사 2011-10-24 20:29:44

양쪽 집들 다 없어졌나요??? 그럼 갈일이 없을텐데...
원래 그모습을 보려고 간거였는데 다 정리되었다면 그냥 명물하나가
사라진셈..
공무원들 생각이 짧으심... 조금만 보기좋게 정리하고 조금만 더 보완
했으면 좋았을텐데.... 에휴...

별볼일 2011-10-24 16:20:45

주민들 편의를 위해서는 말끔히 손봐야 하겠지만..
집도 헐고...주변도 정리했다면...사실상 이젠 가볼일 없어진거지..
외지에서 집사이로 기차가 다니고...그런 부분때문에 일부러왔던 곳인데..
기차도 안다니고...정리되었는데...뭘 보러오겠나..
기왕 손본거 주민들이나 좀 더 쾌적하게 살수 있게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