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관, 장애인 바리스타 전문실습장 개소

오는 11월3일 지곡동 천하장사 내 실습장

한정근 기자 / 2011-10-31 16:54:28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장상원)이 오는 11월3일 지곡동 소재 천하장사 내 실습장에서 군산지역 지적∙자폐성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교육 실습장’ 개소식을 갖는다.

이번 개소식에 앞서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커피전문점 주)산타로사(대표 유승민) 후원으로 아카데미 교육장에서 교육을 희망하는 지적∙자폐성 장애인 전문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총 12회기에 걸쳐 36시간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사전 기본교육을 이수한 12명 중 ‘교육성과, 본인 희망정도, 발전가능성’등을 기준으로 3명을 선발, 전문 자원봉사자 3명과 함께 1:1맞춤형 교육형식으로 교육을 받게 된다.

전문실습장 개소를 통해 바리스타를 꿈꾸는 지역 내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되어, 커피전문가로서의 꿈을 실현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 행사는 오후 3시 케익커팅식을 시작으로 커피제조 시연, 시음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생 A씨(24∙여∙지적 3급)는 “교육을 잘 받아서 정식 취업을 하고, 전문적인 직장인이 되는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군산장애인복지관 장상원 관장은 “전문 실습장에서 교육을 받은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이 교육 후 지역 내 관련업체로의 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의 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