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관내 해안가 등에서 적발된 기초질서 위반사범이 전년도 대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기초질서 위반사범은 총 709건으로 2005년 336건보다 373건, 110%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04년도 219건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매년 기초질서 위반사범이 증가세로 시민들의 해양환경 보존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위반사범 유형별로는 ▲금연장소 흡연 176건 ▲선박 방치 등 수로 유통 방해 24건 ▲쓰레기 투기 등 195건 ▲허가 외 무단출입 110건 ▲미신요법 176건 ▲기타 노상방뇨 등 28건에 총 709건이다.
해경관계자는 “지난해 4월 완공된 새만금 끝막이 공사와 주5일 근무제의 정착으로 관내 해안가 등을 찾는 관광객이 대폭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올해는 해안가 등 기초질서 위반 사범에 대해 실적위주의 무리한 단속을 자제하고 계도 위주의 단속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