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비행장주민피해대책협의회는 군산 미공군 및 한국공군 전투기 소음으로 인한 주민 피해문제 해결촉구 결의대회를 갖는다.

 오는 7일과 10일 각각 군산미군기지 후문과 군산시청에서 3일과 2일간 진행되는 이번 결의대회는 미군, 한국군 전투기 폭음으로 인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기 위한 자리이다.

 군산비행장주민피해대책협의회는 이번 결의대회에서 ▲일몰 이후와 주말 전투기 훈련 중단 ▲주민피해 대책없는 에어쇼 중단 ▲주민피해 해결을 위한 예산수립, 주민 복지 대책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군에 의한 환경오염지역 문제해결과 군산미군, 한국공군, 군산시, 주민 등이 참가하는 고충해결을 위한 협의회 운영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군산비행장주민피해대책협의회 관계자는 “전투기 소음피해 문제해결을 위해 군산시와 미군측, 국방부 등에 수많은 민원 등을 제기했지만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지난달 28일에도 전투기 소음으로 인해 민가 대형 유리창이 깨지고 최대 소음이 기록되는 등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