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예비타당성 검토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대형병원 명칭을 ‘군산 전북대학교병원’으로 불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군산에 설립되는 대형병원은 전북대 분원이 아닌 명실상부한 상급 종합병원 규모라고 밝혔다.

7일 시에 따르면 설립이 추진중인 군산전북대학교병원의 진료 체계는 1차년도 500병상 응급의료센터, 전문질병센터, 검진 및 예방센터, 일반진료과, 고난이도 중증환자진료, 수술실 등 체계를 갖추게 된다.

이후 의료수요 등에 따라 향후 1,000병상 규모의 메머드급 상급 종합병원 시설을 갖추게 된다.

시 관계자는 “군산에 건립추진중인 군산 전북대병원은 전북대학교에 예속된 분원 형태의 병원이 아니라 군산시에 신설되는 명실상부한 대형병원 이다”면서 “내년에 KDI 예비타당성 검토를 통과하면 2013년부터 국비지원과 함께 사업 착공이 가능해져 의료환경 개선은 물론 의료자립도 제고 등 획기적인 의료서비스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군산 전북대학교병원은 분원형태로 건립되는 병원이 아니라 상급종합병원급으로 건립이 추진되는 만큼 공식 명칭을 ‘군산전북대학교병원’으로 통일한다면서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문동신 시장을 비롯한 군산시는 지역의 열악한 의료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2008년부터 민간대형병원 유치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유명 병원들의 투자 유예 입장으로 어려움을 겪어오던중 공익성을 수반하는 전북대학교병원과 상급종합병원급 군산 전북대학교병원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 정부를 대상으로 대형병원 건립 필요 및 논리를 지속 전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