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김장철을 맞아 오는 10일부터 12월 9일까지 한 달간 김장철 채소쓰레기 특별처리기간을 운영한다.

 올해에는 이상 기후현상으로 추위가 빨리 찾아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김장 시기 역시 예년보다 빨라질 것으로 판단하고 급증하는 채소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하여 10일부터 특별처리기간 운영에 들어간 것.

 이 기간 동안에는 김장 후 발생되는 채소쓰레기를 관급봉투가 아닌 일반 봉투에 담아 배출해도 특별 수거 처리하게 된다.

 특별 처리기간 운영은 다량의 채소 쓰레기가 짧은 기간 동안 집중 배출됨에 따라 많은 양의 쓰레기를 한정된 크기의 관급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하는 시민의 애로를 해소하고 부패하기 쉬운 쓰레기를 신속히 처리함으로서 청결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매년 한시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시에서는 이 기간 동안 채소쓰레기 150톤 가량을 수거 처리할 계획이며, 노상에 쌓이는 낙엽에 대한 특별 수거작업도 병행 실시하여 낙엽으로 인한 시민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 발생을 방지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