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연맹 군산농민회(회장 조재웅)는 9일 시청앞 광장에서 국민기초식량보장법 제정을 요구하는 벼 야적시위를 벌였다.

집회에 참석한 군산농민회 회원 20여명은 시청앞 광장에 나락포대를 쌓아 놓고 ‘기초농산물 국가 수매제’를 실시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 했다.

농민들은 성명서에서 이명박 정부는 생산비 보장이 안 되는 공공비축미 제도를 실시해 농민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 했다.

특히 농민들은 농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공공비축미 출하를 전면 거부할 것도 결의 했다.

농민들은 정부가 공공비축미 수매제를 폐지하고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를 실시할 것을 요구 했다.

유희호 사무국장은 “벼 야적시위는 올해 12월까지 지속될 것이며, 강봉균 의원 사무실 앞에서도 국민기초식량보장법 제정과 한미FTA 반대 시위를 벌일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