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도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고군산연결도로 공사 조감도

군산시는 “2011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직도관련 11개 지원사업을 점검한 결과 사업 모두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정부의 직도관련 지원사업은 모두 11개로써 ▲비응도 군부대이전 및 토지 무상양여(75억)▲ 민관군 합동조사단 운영▲군산 예술의 전당 건립 50억(근대역사경관 조성사업 70억)▲옥구 소도읍 육성 50억▲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개설 2500억▲산업기반기술 혁신시스템 구축 220억▲어족자원 보호 35억▲바다목장 조성 25억▲자연재해 위험지구 해소 11억▲한전 지중화 사업 80억▲여객선 증편 운항사업 1억5천 등이다.
 
시는 이 가운데 현재 산업기반, 어족자원, 바다목장, 자연재해, 한전지중화, 여객선증편 등 6개사업은 완료됐으며, 나머지 5개사업은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추진중인 비응도 군부대이전 사업과 옥구소도읍 육성사업은 2012년까지 완료되며, 최대과제인 고군산군도 연결사업은 내년도 국가예산 700억원을 반영요청한 상태로 2013년까지 완공을 위해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 2007년 매향리 쿠니 미공군전용 사격장 폐쇄로 군산 옥도면 직도사격장에 WISS장비 설치사업을 국가안보적 차원에서 수용했으며, 정부는 이와관련해 군산지역 11개 사업 3,117억원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었다.

한편, 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는 8일 직도사격장과 관련된 정부 지원 사업이 당초 계획과 다르게 추진되면서 군산시 재정을 압박하는 등 문제점이 많다며 시의 해명을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