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안도 일대 김 황백화 현상이 회복되면서 어한기 어업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고군산군도 비안도 일대를 중심으로 발생한 김 황백화현상이 빠르게 회복됨에 따라 어한기 어업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전북도는 지난 14일 해조류바이오연구센터, 수산기술연구소 연구원 및 시∙군 공무원, 어촌계장, 어업인 등 합동으로 황백화 발생 김 양식어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 바, 군산시 비안도 지역 김 양식장은 70~80%, 부안군 도청리 지역 김 양식장은 90%이상 황백화 현상이 없이 회복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비안도 지역은 김 양식초기 황백화가 심하게 발생하면서 김 뿌리가 완전히 탈락되면서 양식 시설 약 2,000여책이 회복이 어려울 정도로 전망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우려됐다.
15일 현재 김 생산계획량 2만2,939톤의 2,413톤(10.5%)을 생산 전년 동기대비 68%에 그치는 수준이지만, 군산시수협 위판액은 전년 동기 18억9400만원에서 1.2% 증가한 19억1600만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
위판가격도 전년도 kg당/584원에서 kg당/863원으로 48% 정도 상승되어 어가 실질적 소득 보전될 것으로 판단하고 내다보고 있다.
전북도 수산관계자는 “앞으로 차츰 수온이 떨어지면 김 성장에는 큰문제가 없이 정상적인 생산이 이루어 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