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나유인)가 올 들어 교통사망사고 감소를 위해 추진한 특수시책이 성과로 나타났다.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15일 현재 올해 교통사망사고건수는 총 3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2건에 비해 14건, 27%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 군산경찰은 ‘교통사망사고 10% 감소’ 원년의 해로 정하고 특수 시책인 ‘주민 감성 365, 777교통안전운동’의 내실있는 추진이 성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군산경찰은 최근 3년간 137개소에 이르는 교통사망사고 발생 지점을 자료화, 취약 구간에 대한 24시간 철저한 예방 순찰 및 거점 활동은 물론 손잡고 함께 길 건너기 등 현장 중심의 주민 체감적 홍보 전개와 보행자 위주 교통안전시설 확충에 앞장서왔다.
아울러 경찰서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한 뜻으로 사소한 분야에서부터 꼼꼼히 추진해 온 결과로 분석했다.
특히 전국 경찰서 중 유일하게 전문 홍보관을 둬 교통약자인 노인, 학생어린이 단체 등에 직접 찾아가 교통사고예방 홍보와 홍보물 등을 배포하는 등 올 한해동안 총 204회 2만2777명을 대상으로 지속적 사고예방활동을 추진한 결과가 사망사고 감소에 중대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군산경찰은 올 겨울철 예보되고 있는 강설에 대비해 미끄럼, 상습결빙지역의 교통안전시설물을 중점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 체계를 구축해 겨울철 교통사고예방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