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환경에 근무하는 양정구(40)씨가 무의탁 어르신들에게 명절떡국을 대접하고자 가래떡을 준비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양정구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20여 세대의 어르신들을 찾아 안부를 묻고 가래떡을 전달했다.

 본인도 노부모를 모시며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월급을 쪼개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취약계층에게 연탄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곡동 소재 유미나 피아노학원에서는 자선음악회를 개최하여 기증받은 성금 200만원과 전기히터를 지역 내 어려운 아동 및 노인을 위해 써달라며 군산시에 기탁했다.

 유미나 원장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을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지속적인 이웃돕기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노동조합 직원들도 내초동 무의탁어르신 6세대에 쌀과 생필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