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지청장 김회재)은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제 2기 형사조정위원(위원장 노옥기) 36명을 위촉했다.

법조계, 교육계, 퇴직공무원, 여성단체, 문화·예술계 등 다양한 분야 시민들로 구성된 제 2기 형사조정위원은 군산 22명, 익산 14명으로 이 가운데 6명은 여성위원들이 위촉됐다.

조정위원들은 오는 2013년 말까지 2년의 임기 동안 형사조정위원으로서 연간 400여건 이상의 형사분쟁 조정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제 1기 조정위원회가 연간 200여건 조정을 실시한 것에 비해 2기 위원들은 2배 가량 많은 조정을 담당하게 되며, 이를 위해 조정위원 수도 11명 증원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각각의 사건 성격에 맞는 조정위원을 배정해 ‘맞춤형’ 조정을 실시하게 되며, 조정 당사자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조정능력 제고를 위해 조정위원에게 형사조정 제도와 형사사법절차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청사와 구치감 등을 견학해 형사사법제도 및 형사조정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향후 조정위원들의 조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김회재 지청장은 “군산지청은 향후 형사조정제도를 활성화해 지역 주민들간 분쟁의 종국적 해결과 피해자보호에 최선을 다해 궁극적으로는 ‘사랑으로 정의를 세우는 검찰, 지역주민을 섬기는 검찰’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