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명산점, 사랑 가득 담은 나눔보따리
지난 14일 80가정 쌀과 생필품 직접 전달
제9회 아름다운나눔보따리 군산지역 행사가 지난 14일 군산명산점 아름다운가게에서 일반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아름다운나눔보따리행사는 명절을 앞두고 생활에 꼭 필요한 쌀과 샴푸, 휴지, 라면 등 생필품을 담은 나눔보따리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소외계층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는 행사다.
나눔보따리 지원대상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쪽방거주자, 조손가정 등으로 아름다운가게 매장 인근의 동사무소, 복지관 등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으며, 군산지역은 군산시와 각 기관의 추천을 받아 진행됐다.
아름다운나눔보따리는 단순히 생필품을 전달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배달을 맡은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이웃들의 집을 방문해 희망을 함께 나누는 데 의미가 크다.
군산지역도 배달천사 50여 명이 약 80가정을 직접 방문해 나눔보따리를 전달하고 사랑을 나눴다.
아름다운가게 군산명산점 신영자 운영위원장은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사회를 위해 기업과 기관 그리고 일반인이 함께하는 자리가 참 따뜻하고 즐겁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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