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관장 정준기)이 설 연휴기간 동안 ‘근대마을 설날 한마당 큰잔치’를 열어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근대역사박물관은 설 연휴기간인 21일부터 24일까지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행사와 전통먹을거리 등을 마련해 방문객을 맞았다.
특히 설 당일인 23일에는 8종류의 민속놀이와 새해 소원적기, 근대한복체험, 연 제작 및 연 날리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국립전주박물관에서 관리중인 군산 조촌동 고분군 발굴유물 전시와 전북의 문화재 사진작품 전시회를 열어 2002년 군산 내흥동 지역에서 발견된 구석기 격지편 6점과 1993년 조촌동 지역에서 발굴한 백제시대 유물인 관고리 및 쇠도끼 등 26점 등을 전시해 구석기시대 및 백제시대 군산지역 거주민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었다.
가족과 함께 박물관을 찾은 고명성씨는 “고향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준 것 같아 뿌듯하다”며 “고향에 이렇게 특별한 박물관이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전시주제의 차별화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그리고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애향심을 기반으로 전북의 새로운 역사∙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