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망동서 정박중 어선 화재
군산해경 화재원인 조사중
겨울철 선박 화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전 8시45분께 군산시 해망동 수산물센터 뒤편에 정박 중이던 군산선적 98톤급 어선 A호에서 불이나 출동한 해경과 소방당국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는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조타실과 기관실을 모두 태우는 등 수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군산해경은 선박 내 전열기 사용량 증가 및 누전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화재 발생의 경우에도 대부분이 과실에 인한 사고가 많아 관심을 갖고 조금만 주의한다면 막을 수 있다”며 “전열기 사용 시에는 반드시 관리인을 지정하고 전선 코드를 분산하는 등의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군산해경 관내에서 발생한 어선화재는 총 4척으로 3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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