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과 입주예정자들로부터 받은 수억원을 가지고 자취를 감췄던 S건설 분양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군산경찰서는 24일 S임대아파트 임대분양계약자 49세대로부터 분양대금 4억2천여 만원을 받은 후 도주한 분양소장 A씨(40)를 업무상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0년4월부터 2011년11월까지 S임대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49세대 임대분양계약자들로부터 분양대금 4억2천여 만원을 지급받은 후 이를 회사에 입금하지 않고 개인적 용도로 소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