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상해 등 각종 범죄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피의자가 경찰관의 끈질긴 추격 끝에 검거됐다.

 군산경찰서(서장 하태춘) 경비교통과 교통관리계 소속 정행식 경관은 지난 11일 00시50분께 경암동 경암사거리에서 교통근무 중 신호를 위반하고 운행하던 1톤 화물트럭을 적발했다.

 이후 트럭 운전자는 정차를 요구하는 경찰의 지시를 무시한 채 도주행각을 벌였고, 추격전은 구암동 청과시장 앞까지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운전자는 순찰차량을 후진으로 충격한 후 차에서 내려 인근 논 방면으로 도주하던 중 결국 정 경관에 의해 검거됐다.

 검거 당시 운전자는 음주 및 무면허 상태였으며, 조회결과 강도상해 등 체포영장 5건, 벌금 1건, 지명통보 2건 등 8건의 수배조치가 내려진 상태였다.

 하태춘 서장은 “불철주야 우리 군산경찰이 발로뛰면서 각자 맡은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임할 수 길임을 상기하면서,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경찰상을 구현에 앞장 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