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군산시의 치안 수장을 맡아 온 이상선 전 군산경찰서장이 떠나는 그날까지 직원들의 아낌없는 애정을 표시해 직원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이 전 서장은 지난 19일 경찰청 인사에 따라 정든 군산을 떠나 전북지방경찰청 수사과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가운데 22일 이임식에 앞서 각 지구대 및 파출소를 일일이 방문하며 그동안 정들었던 직원들과 아쉬운 작별의 악수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이 전 서장은 “지난 11개월간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묵묵히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해준 선후배들이 있었기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친절과 봉사로 시민에게 사랑받는 군산경찰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 전 서장은 재임 기간 동안 기존 권위주의 의식에서 탈피해 직원들의 복지향상과 경찰행정 개선을 위해 나름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민중의 든든한 지팡이로써 군산경찰의 이미지를 향상시키는데 열정을 쏟아왔다.
한편 이상선 전 군산경찰서장은 이날 오후 경찰서 4층 강당에서 본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 행사를 가졌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