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최근 국내외 금융위기와 경기 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

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다음 주부터  1인 2사 후견인제를 통해 약 142개의 기업체를 방문 상담 하고 중소기업체에 유용한 정보와 시책을 전달하여 기업관련 모든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에는  현대중공업(주), OCI(주), 타타대우상용차(주)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유럽발 금융위기 및 FTA 발효와 관련하여 기업에 미치는 영향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져왔다.

간담회에서 현대중공업은 선박블럭 및 중량화물 운송 구간에 장애물이 되고 있는 신호등, 가로등 및 통신선 등의 지장물 정비를 요청했고 군산시는 관련 유관기관과 협의해 지장물 정비를 해 주기로 했다.

지장물 정비는 1억 8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60개의 교통신호등과 표지판, 7개소의 전선‧통신선 지중화 작업이 진행중이다.

문동신 시장은 “우리 지역의 기업들이 위기를 겪는 것은 지역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기업과 행정간 소통이 아주 중요하다.”며 기업의 불편사항이나 애로사항이 있을 시 수시로 시청의 문을 두드려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