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터에 보관중인 수천만원 상당의 철 거푸집을 훔친 40대 남성과 이를 사들인 고물상 업주가 경찰에 적발됐다.
군산경찰서는 20일 공터에 보관중인 철 거푸집을 훔쳐 팔아치운 A씨(40)를 절도 등 혐의로 구속하고 물건을 사들인 고물상 업주 B씨를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11시께 군산시 소룡동 항만청부지 공터에 보관 중인 C씨(60) 소유의 시가 3,000만원 상당의 철 거푸집 9t을 2차례에 걸쳐 차량에 싣고 달아난 혐의다.
또, B씨는 훔친 거푸집을 장물임에도 400만원에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A씨가 훔친 철 거푸집 9톤을 고물상에서 증거물로 압수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