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용사 희생 결코 잊어선 안돼”

천안함 폭침 2주기 추모∙안보다짐 결의대회

군산시안보단체협의회

한정근 기자 / 2012-03-26 16:54:58

천안함 폭침 2주기 추모 및 범시민 안보다짐 결의대회가 26일 군산청년회의소 3층 강당에서 열렸다.

한국자유총연맹 군산시지회가 주관하고 군산시 안보단체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결의대회에는 문동신 시장과 고석강 의장, 김청환 자유총연맹군산시지회장, 이승우 군장대학교총장, 하태춘 군산경찰서장, 최창삼 군산해양경찰서장, 안보단체협의회 회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3월26일 천안함 폭침 2주년을 맞아 46명의 고귀한 생명을 조국에 바친 희생영령에 대한 추모와 함께 시민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암함 폭침관련 사진 관람과 영상 상영으로 시작한 결의대회는 묵념, 헌화, 대회사, 추모사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군산시 13개 안보단체협의회 회원 일동은 ▲46명의 희생영령과 대한민국에 대한 북한의 즉각적인 사과 ▲북한의 장거리 로켓발사 계획 즉각 중단 ▲정부의 국가안보태세 재점검 ▲중국의 탈북난민 북송 중지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문동신 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천안함 용사들이 남긴 희생의 뜻을 살리는 일은 마음을 하나로 모아 안보의식을 갖는 것이며 이번 안보다짐 결의대회를 통해 시민모두가 단결과 단합을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나라사랑 정신 함양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청환 군산시안보단체협의회장은 “천안함 폭침의 주범인 북한은 아직까지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음에도 종북세력들은 남남갈등을 조장하는 등 대한민국을 분열시키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국민모두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교육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