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1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자원봉사자로부터 음식물을 제공받은 시도의원에게 무더기 과태료가 부과됐다.

 군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9일 4.11총선에 출마한 특정 정당 A후보와 같은 당 소속 시∙도의원들의 간담회 자리에서 18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자원봉사자와 음식물을 제공받은 시∙도의원 등에게 과태료를 부과했다.

 군산 선관위는 이날 A후보 캠프 자원봉사자 B씨로부터 음식물을 제공받은 군산시의원 16명과 도의원 2명 등 모두 19명에게 1인당 27만원씩 총 513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사전통지했다.

 이에 앞서 군산 선관위는 시∙도의원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자원봉사자 B씨를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A후보와의 연관성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