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파출소, 정신지체 자살의심자 가족품으로
군산경찰서(서장 하태춘)가 자살의심 정신지체자를 안전하게 구출해 무사히 가족품으로 귀가시켰다.
나운동 소재 A아파트에 거주하는 정신지체 2급 B씨(54)는 지난 16일 오전 갑자기 “죽어버리겠다. 살기 싫다”라는 말을 하고 집을 나간 후 행방이 묘연해졌다.
이후 신고를 접한 회현파출소(소장 김흥수) 소속 조남이 경위와 윤정환 경사는 B씨 인상착의를 토대로 수색 중 회현면 금광리 하수종말처리장 앞 편도 2차선에 사람이 쓰러져 있는 B씨를 발견하고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했다.
B씨 부모는 “잃어버린 자식을 안전하게 되찾아 세상을 다시 얻은 것 같다”라며, “어려운 이웃을 내 가족같은 마음으로 대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하태춘 서장은 “자칫 생명을 잃을 번한 미귀가자를 안전하게 집으로 귀가시킨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내 가족이 이런 일을 당하였다는 심정으로 현장에서 열심히 뛰어준다면 주민들도 우리의 신뢰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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