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14일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 티켓을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겠다고 속여 대금만 송금 받아 가로챈 혐의(상습사기 등)로 권모(2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 3월31일부터 이번달 2일까지 네이버 중고나라 사이트에 유명가수 티켓 등을 판매한다는 거짓 글을 올려 박모(27)씨 등 30여명으로부터 모두 30회에 걸쳐 1,200만원 상당을 송금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권씨가 8개의 은행계좌를 이용하는 등, 범행수법으로 미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