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본사가 주최한 군산시노사가요제에서 경품으로 세탁기를 탄 세아베스틸 직원이 경품을 모세스 영아원에 기탁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세아베스틸 직원 윤종민씨는 지난달 27일 열린 군산시노사가요제에 관람하러 왔다 경품추첨에서 뜻밖에 행운을 얻었다.

본사가 미리 배포한 행운권에  경품 세탁기가 당첨된 것이다.

세탁기를 기증한 윤종민씨는 “ 집에 세탁기가 있기 때문에 굳이 두 대가 필요 없었고, 필요한 시설에 기증한 것 뿐이다”며 겸손해 했다.

이번 경품 기탁은  지난 3일 서해환경 직원들이 대상으로 받은 상금을 군산시교육발전진흥재단에 장학금으로 기탁한 것에 이어 두 번째다.

이러한 선행이 이어지는 것은 군산시노사가요제가 단순히 경쟁을 유도하는 대회가 아닌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소통의 행사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군산미래신문 관계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