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는 새만금 송전철탑 문제가 새로운 양상으로 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옥구 회현 미성지역 목회자 10여명은 최근 ‘ 새만금송전철탑 반대와 옥구평야 보전을 위한 목회자 대책위(위원장 이태영 목사)’를 구성하고 지난 20일 옥구읍 교회당에서 연합예배를 가졌다.

이번 연합예배는 옥구 회현 미성동 지역 교회 목회자들이 중심이 돼 진행되었으며 김관영 국회의원 당선자와 최정태 도의원 등  주민 500여명이 참석 했다.

이태영 위원장은 “한전측이 과도하게 주민들을 압박하여 무리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농민들과 주민들의 재산권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는 전기사업법  등 관련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관영 당선자는 “ 주민들에게 일방적인 피해를 강요하고 있는 현재 사업방식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전원개발촉진법,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및 보상에 관한 법률 등 관계법은 주민의 재산권을 과도하게 침해할 수 있는 위헌적 요소가 있다“ 법률 개정 노력이 펄치겠다고 말했다.

최정태 도의원은 “새만금 송전탑은 처음부터 지중화로 추진되었다 라면 벌써 해결되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시의회는 주민의 의사를 수렴해야 한다는 조건 하에 승인해주었으나 모든 과정이 무시되었다”고 강조 했다.

한편 이날 연합예배 참석자 500여명은 예배를 마치고 옥구읍교회당에서 월명장례식장까지 거리평화행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