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소속 ‘참사랑 봉사대’가 이번에는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29일 군산해양경찰서 소속 ‘참사랑 봉사대’는 모내기가 한창인 요즘 농촌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봉사의 참뜻을 느끼기 위해 군산시 신관동의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산해경 참사랑 봉사대는 해경에서 복무 중인 전투경찰순경(이하 전경)들이 자발적인 봉사를 위해 지난 2001년에 발대했다.

지난해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는 기관별 최우수 봉사단체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

그간 장애인 수영도우미는 물론 산악 등반과 장애인관련 각종 행사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지난 2006년에 신관마을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매년 농어촌 일손 돕기에 나서고 있다.

군산해경 참사랑 봉사단장 박래진 경무과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부족한 농촌에 손을 더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에서 오는 보람과 긍지를 느끼는데 의미가 더 깊다”고 말했다.

신관마을 조형연씨(55)는 “젊은 세대가 떠난 농촌에 참사랑 봉사대의 정기적인 봉사활동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참사랑 봉사대는 6월에도 장애인 수영 도우미를 비롯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