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행락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잦아짐에 따라 농작물 보호용 전기울타리에 의한 감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며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부 농가에서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전기울타리를 무단으로 설치하고 있어 감전사고의 위험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안전기준은 전기울타리에 절연변압기(220V→DC12V)와 주야간 및 위급상황시 필요한 전원 차단장치를 설치하는 것이다.
군산시는 농가에서 전기울타리를 설치할 때 인증된 전문시공업체에 설치를 의뢰해야 하며 울타리 부근, 눈에 잘 띄는 곳에 반드시 전기위험 안내판을 설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감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무단으로 설치된 시설이 발견되면 군산시 환경위생과(☎450-4331) 및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로 신고해야 한다.
김세린 기자 (violetrin@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