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비경을 이루고 있는 고군산군도! 그 속에 자리 잡은 아름다운 선유도 해수욕장이 오는 29일 개장해 8월 15일까지 48일간 운영된다.
29일 개장식에서는 대북공연 등 흥겨운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장선언, 축사에 이어 친절실천 결의대회, 물가안정 협약체결과 화려한 해상퍼레이드 등이 펼쳐진다.
선유도 해수욕장은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우수해수욕장으로 지정되어 3년간 시설개선을 위한 지원을 받는 등 전국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만조 때를 제외하고는 50여 미터에 이르는 너른 폭의 모래벌판이 펼쳐져 있고, 백여 미터를 나아가도 물이 허리까지 밖에 차지 않아 가족끼리 또는 연인끼리 해수욕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이외에도 선유도 해수욕장은 선유낙조와 명사십리, 삼도귀범 등 선유팔경이 유명하며 바다낚시, 갯벌체험, 모터보트, 바나나 보트 등 다양한 체험관광도 즐길 수 있는 전천후 관광지이다.
또한 섬과 섬을 연륙교로 연결한 장자교와 선유교 위에서 가족과 함께 환상의 야경을 볼 수 있으며, 주변 망주봉과 선유봉을 비롯한 등산코스와 하이킹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올해 5월 선착장부터 망주봉, 대봉전망대, 몽돌해수욕장에 이르는 구불길 A코스, 선착장에서 대장도로 이르는 구불길 B코스, 무녀도를 걷는 C코스 등 구불8길이 개통되어 선유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보다 다양한 체험관광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4계절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선유도 도보여행길인 구불8길의 개통, 하이킹, 바다낚시 등 다양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편익시설의 정비에서도 온 정성을 쏟는 만큼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2012년 선유도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전국 제일의 해양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민 모두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