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개발사업 중단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장소가 된 신역세권 지역을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협조로 일제 정비해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들었다.

 신역세권 개발은 2007년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무주택 시민을 위한 택지개발 사업으로 시행되었으나 사업이 잠정 중단됨에 따라 내흥동 등 신역세권 일대에 일부 시민들이 무분별하게 쓰레기를 투기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에 시는 불법투기 단속반을 투입, 정기적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단속에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사업지역 내 불법투기 쓰레기 등에 대한 청결유지 협조 요청을 구했다.

 이에 약 3주간에 걸쳐 일제정비가 진행되어 그동안 택지개발 내에 무질서하게 방치된 쓰레기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 및 환경오염을 일시에 해소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 후손이 살아야 할 터전을 보전해야 된다는 인식을 시민들이 갖고,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를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이후 이 지역에 대한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가 발견될 시 고발 등 엄단 조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신역세권 쓰레기 정비 전 모습.

신역세권 쓰레기 정비 후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