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한미친선협의회 정기총회가 미 제8비행단 군산공군기지 제프리 라프그린 비행단장 초청으로 6일 문동신 시장과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미군기지내 로링클럽에서 열렸다.

 이번 정기총회는 그동안 시내에서만 개최하던 방식을 개선해 격년제로 개최 장소를 변경, 양측에서 순회형태로 개최하기로 합의에 따른 것이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미군을 배타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기보다는 상생관계로 발전해 미군의 발길을 시내로 끌어들임으로서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유류유출 사고 등 기지주변 문제에 대해 상호 대화를 통한 원만한 문제 해결로 갈등을 최소화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문동신 시장은 이 자리에서 50만 국제관광 기업도시 군산 건설이라는 시정목표를 다시 한번 강조하며 각종 축제시 주한 미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한미 관계 발전은 물론 회원 상호간 우호친선 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이라며 “더욱이 군산의 50만 국제관광 기업도시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홍보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