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군산2호점인 나운점 개점식이 14일 열렸다.
이날 개점식에는 문동신 군산시장, 강태창 의장을 비롯한 군산시 관계자 및 각 지역 운영위원장 등 20여명의 인사와 주역주민을 포함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임갑수 운영위원장은 인삿말에서 “군산시민이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기부와 나눔활동에 앞장서 어려운 이웃과의 소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아름다운가게의 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사랑이 중심이 된 배려와 나눔의 정신을 갖고 있다”며 “나운점 개점을 계기로 건전한 기부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점식에 이어진 개장행사에는 군산시의사회에서 기증한 물품을 비롯해 시민들의 재활용의류와 도서류, 신발과 가방 등 등 생활필수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품이 기증돼 판매됐으며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개장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품질 좋은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이런 기증과 구매 활동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계기가 되는 만큼 아름다운가게를 적극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아름다운가게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물건의 재사용과 재순환을 통해 사회의 생태적,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운영되는 상점이다.
특히 나운점은 군산시 자치행정국장 출신인 임갑수 운영위원장을 중심으로 하여 뜻있는 시민들의 기부와 참여로 개점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보다 가까운 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지원 할 계획이다.
김세린 기자 (violetrin@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