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군산시지회(회장 김청환)가 17일 여성교육장 3층에서 6.25 전쟁당시 학도병으로 참전한 용사들을 초청해 위안행사와 범시민안보다짐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승구 부시장, 강태창 군산시의장, 하태춘 군산경찰서장, 고영춘 군산미래신문 대표이사, 13개 안보단체 회장 및 회원, 지역 내∙외빈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62주년을 기념하여 군산지역에서 꽃다운 어린나이에 조국을 위해 헌신한 전몰 학도병을 추모하고 생존자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전우들은 평소 만나지 못한 동료들과 전쟁터에서 함께한 날들을 회생하며 군가를 함께 부르는 등 전우애를 다졌다.
김청환 회장은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학도병으로 참전했던 선배님들이 계시지 않았을 경우 지구상에서 대한민국을 사라졌을 것”이라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학도병들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야 하며 시민과 학생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국가에 대한 안보의식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도병 대표 문준기씨는 “우리지역 학도병 참전 용사들을 잊지 않고 기념행사를 마련해 주신데 대하여 깊이 감사드리며 나라를 위해 총을 들고 싸운 동료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그 희생정신을 후배들이 교훈으로 삼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