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지역대회는 군산동고생 26명을 포함해 전북지역 25개 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통일을 소재로 상식과 기량을 겨뤘다.

'가자 통일로! 열자 미래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골든벨은 개그맨 표인봉 씨가 사회를 맡았으며 통일 및 역사 문제가 주로 다뤄졌다.

이날 대회에서는 백산고 1학년 김경근 학생이 대상, 전일고 2학년 한승룡·기전여고 3학년 정효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군산동고 3학년 성왕준, 2학년 남호범 학생이 우수상, 김현무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역대회를 통과한 6명의 학생은 오는 10월로 예정된 'KBS 도전골든벨 특집방송'에 출전하게 된다.

두병창 민주평통군산시협의회장은 “우리 민족의 최우선 과제인 통일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확산시키기 위한 이번 행사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군산에서도 동고등학교 학생들의 참여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통일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