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 외국인근로자 출장면허 시험 호응
비응파출소, 전북면허시험장 출장면허 요청
군산경찰서(서장 하태춘)는 지난 23일 군산시 오식도동 중앙교회앞 주차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출장면허시험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출장면허시험은 비응파출소(소장 김도형)가 군장산업단지에 근무중인 500여 명의 외국인들이 자동차 운전면허증 취득시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전북면허시험장에 출장 면허시험을 요청하게 된 것.
이날 시험에는 중국 25명, 방글라데시 7명, 베트남 7명 등 총 39명이 응시해 30명이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베트남 출신 장띠엘씨는 “머나먼 이국땅에 와서 경찰관들이 친절하게 대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고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도형 비응파출소장은 “향후에도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출장면허 시험과 원동기 시험을 계획하고 있다”며, “근로자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산업역군으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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