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 전북소방장비개발대회 최우수상

생명지킴이 CPR Kit Bag 개발품

한정근 기자 / 2012-07-26 13:30:08

고영아 소방사가 최우수상을 수여받고 있다.

군산소방서(서장 안준식)는 25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제17회 전라북도 소방장비 개발대회’에서 ‘생명지킴이 CPR Kit Bag’이란 개발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개발대회는 일선 소방공무원이 현장업무 수행 중에 창의적인 사고로 직접 제안한 개발 장비로 중앙대회에 출품, 채택되면 소방활동 현장에 보급돼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하는데 목적이 있다.

군산소방서 소속 고영아 소방사가 개발해 발표한 생명지킴이 CPR Kit Bag은 심정지 환자 발생시 아파트 승강기 등 좁은 장소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흉부압박을 지속적이고 효과적으로 실시 할 수 있어 환자의 생명유지에 도움을 주는 장비이다.

또한 심정지 환자 및 각종 무거운 장비를 CPR Kit Bag에 싣고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어 구급대원의 체력소모 감소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제작비용도 30여만원 밖에 들지 않아 저비용 고효율의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군산소방서 관계자는 “앞으로 이 장비가 일선 구급대에 보급시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상당히 높일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우수 출품작은 소방방재청에서 실시하는 소방장비대회에서 3위 이내의 성적을 거두면 특별승진 및 승급의 인센티브도 받게 된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