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3월부터 5월까지 구불길 전문가, 수목 전문교수, 지역 주민대표 등의 의견수렴을 완료한데 이어 앞으로 진입부 경관개선 및 만남의 광장, 야생화 들꽃정원, 꽃향기 나무길, 유실수 관찰원, 삼림욕장 및 독서숲, 왕버드나무 수변 및 습지생태 관찰장, 전통수 후계림 복원숲 등 다양한 숲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인위적인 느낌을 주는 시설물 설치를 가급적 지양하고, 숲의 기능성 복원을 위해 수목 식재 위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단풍나무 등 44종 2만4,819본의 수목식재와 석창포 등 14종 5만4,150본의 자생화를 식재해 미래형 생태숲으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이와함께 그동안 장마철이나 해빙기 때 침수 또는 배수불량으로 산행에 불편을 주었던 산책로 500m구간을 친환경 소재로 정비해 등산객들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암 녹색나눔숲은 단순히 나무만 심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경관을 창출해 시민들이 보다 더 편히 쉴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청암산이 녹색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