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은 7일 말복을 맞아 관내 경로당 3개소, 마을쉼터 4개소 등 총 7개소를 찾아 폭염 속에 지친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이날 중앙동은 계속되는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시원한 수박과 함께 백숙용 닭을 전달하고 더위에 약한 어르신들에게 낮 시간 야외활동 자제하기, 충분한 물 섭취하기 등 폭염 안전수칙 및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또한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도록 당부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파악했다. 

 김화우 중앙동장은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어르신들의 건강이 걱정돼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석규)와 함께 작은 정성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나운1동 통장단도 7일 말복을 맞아 관내 12개소 경로당을 방문해 떡과 과일을 전달하고 경로당을 깨끗이 청소한 후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평소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온 나운1동 통장단 김희숙 회장과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무더운 날씨에 지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나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됐다.

 어르신들은 “지난번 초복 때는 주민자치위원장님이 오시더니 이번 말복에는 통장님들이 오셔서 청소도 해주고 맛있는 음식도 대접받았다”며 “힘든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되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같은 날 나운1동 이은희(금강참붕어찜 대표)씨는 관내 어르신 80여명을 초청해 삼계탕을 대접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