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가 발생한 소룡동 성원상떼빌 아파트와 산북동 주공아파트 옥산 외류마을에 대한 복구 작업을 시작했고 추가로 굴삭기 4대, 덤프트럭 4대가 투입되어 복구를 도울 계획이며 소방서 협조아래 침수지역에 대한 양수작업을 실시 중이다.

구암 현대아파트, 문화동 삼성아파트 등 8개 아파트 물빼기 작업과 긴급하게 주민들에게  식수 공급을 하고 있다.

또한 침수피해를 본 공단지역 존스미디어 공장 2개동에 대해서도 긴급 물빼기 작업을 펼치고 있다.

군산시는 수중펌프 110대, 양수기 30대, 수방매트 501개, 마대 3만여개 등 방제 장비를 총 동원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까지 시에 접수된 인명피해는 발생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급작스럽게 내린 폭우로 인해 차량의 침수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산산태 가 난 소룡동 성원산떼빌 아파트, 산북동 주공아파트 와  문화동 구암동  나운동 등 침수가 광범위가 퍼진 지역의 차량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침수차량을 복구하기 위해서는 무리하게 엔진 시동을 하지 말고 차량을 견인해 가까운 정비업소로 이동시켜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물에 젖은 엔진을 무리하게 시동할 경우 자칫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비 피해 접수가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다"면서 "아직 인명피해나 공장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산사태가 발생한 소룡동 성원상떼빌 아파트 등을 찾아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긴급한 복구를 지시했으며 읍면동 전지역 순찰에 나섰다.

한편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군산 내초동 431.5㎜를 비롯해 군산 266.5㎜, 함열 225.5㎜, 익산 150.5㎜, 완주 145.5㎜, 부안 112.5㎜, 김제 102㎜, 장수 68.5㎜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피해상황 접수는 읍면동 주민센터와 시 재난상황실(450-6374)로,한전 피해접수는 440-2267~2268번으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