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피해가 심각한 군산지역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국가적으로 실시되는 ‘2012 을지연습’에서 제외됐다.

군산시는 “예기치 못한 폭우로 이재민과 큰 재산피해가 발생한 군산지역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이번 을지연습에서 군산시가 제외됐다”고 1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우로 군산시 전역이 피해를 입고 실의에 빠져 있기 때문에 가능한 모든 전방위적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수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해 민관군이 합동으로 매년 1회 실시하는 훈련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