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조사 24일 완료...특별재난지역은?
공공시설 잠정 피해액 57억원
군산지역 수해 피해 조사가 빠르면 오는 24일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전북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군산시는 전날부터 피해 조사에 들어갔으며, 20일 피해 조사를 마칠 예정이다.
최종 피해액은 군산시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소방방재청의 조사가 끝나는 24일 확정되며, 17일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액은 공공시설 86개소 57억 여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군산지역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첨예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피해액이 75억원(공공시설 기준)을 넘어서야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폭우로 파손된 차량의 피해액만 175억여원에 달하지만 특별재난지역 지정은 공공시설을 기준으로 한다”면서 “사유시설 피해가 집중된 군산의 경우 지정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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