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YMCA봉사단은 23일  군산시청소년수련관에서 수재민을 위한 바자회를 열었다.

이웃을 돕겠다는 일념으로 활동해온 군산YMCA자원봉사단은 수해 입은 물품들을 수거해 일일이 세탁하고 세척해서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했고 그 물품들을 중심으로 바자회를 열게 됐다.

이날 펼쳐진 바자회는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열기 가득한 행사가 됐다.

수익금 전액은 이번 수해로 실의에 빠진 독거 노인들에게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임세훈 군산YMCA 이사장은 “어느날 갑자기 모든 것을 잃어버린 이웃들의 고통을 함께하고 이를 바탕으로 군산지역에 재해가 없도록 다시 시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