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영화 ‘나의 파파로티’ 군산경찰서 촬영
조폭 건달로 이중 생활하는 고교생 이야기
낮에는 학생이지만 밤에는 유흥업소를 관리하는 조폭 건달로 이중 생활하는 고교생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나의 파파로티가 군산경찰서에서 일부 촬영됐다.
이달부터 촬영에 들어간 나의 파파로티는 윤종찬 감독이 메카폰을 잡고 배우 한석규, 이제훈, 오달수, 강소라씨 등이 출연하며 현재 군산 일대에서 촬영이 이뤄지고 있다.
군산경찰서에서는 지난 22일 밤부터 23일 새벽까지 70여명의 스태프와 주연 배우들이 참여한 가운데 장호(이제훈씨)가 방황하며 경찰서를 들락날락할 때 상진(한석규씨)이 형사들에게 사정해 데리고 나가면서 서로 갈등하고 충돌하는 장면을 그렸다.
나의 파파로티는 내년 1월중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성악의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조직폭력배 장호가 유능했던 성악가였지만 지금은 한 예술 고등학교의 고지식한 선생님인 상진을 만나 세계적인 성악가로 변모하는 휴먼드라마다.
윤종찬 감독은 “경찰관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배려로 무사히 촬영을 마감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군산에서의 촬영이 좋은 추억이 됐다”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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