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호 태풍 ‘볼라벤’이 서해안으로 북상함에 따라 군산지역 하늘길과 뱃길이 전면 통제됐다.

 군산기상대에 따르면 볼라벤은 시속 20km의 속도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함에 따라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군산공항은 군산과 제주도를 오가는 여객기 운항을 중단했다.

 아울러 군산여객선터미널도 선유도 등 5개 항로 여객선 운항을 전면 통제하는 등 태풍에 대한 철저한 대비에 나섰다.

 군산기상대 관계자는 “태풍 볼라벤은 28일 정오께 군산 서해안 지방을 지나면서 중심기압 930hpa에 초속 25m/s 이상의 강풍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태풍은 28일 오후 3시께 서울 서쪽 약 170km 부근 해상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