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약사회, 도내 학생 장학금 수여

성장기 청소년 종합영양제 전달

한정근 기자 / 2012-09-10 09:35:28

전라북도 여약사회(회장 유귀옥∙군산 금강약국 대표)는 지난 9일 전주 백리향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각 시∙군 여약사회에서 추천된 초∙중∙고∙대학교에 재학중인 장학생 18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 성장기 청소년을 위한 종합영양제를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각 시∙군의 여약사회장과 여약사 위원장이 직접 자신이 운영하는 약국이 있는 지역의 어려운 학생을 발굴해 추천한 것으로 일회성의 후원을 넘어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귀옥 전북여약사회 회장은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각 시군 여약사들이 수혜자를 직접 발굴해 추천한 것으로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 여약사회는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나눔 행사뿐 아니라 전라북도 도민을 대상으로 한 의약품 안전사용 강의를 2011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은 약사의 전문적인 지식을 사회에 기부하는 새로운 형태의 나눔 운동으로 도민에게 올바른 의약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교육은 물론 청소년들의 약물 오남용 폐해를 줄여 나가고 있다.

지난해 전라북도 교육청과 연계한 의약품 안전사용 강의는 도내 60개 초∙중∙고등학생 6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한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한 강의, 교도소 내 약품관리 직무원 대상 강의 등 지역에서 강의요청이 들어오면 40여명의 약사회원들로 이루어진 의약품 안전 사용 강사단이 강의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북 여약사회는 2010년 다문화 가정 장애아를 위한 장학금 전달식, 2011년 전북 새터민을 위한 지원금 전달식등 해마다 전라북도의 소외계층과 함께 하기 위한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