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의 단속을 피해 공사현장에서 불법취업중이던 조선족 11명이 해경에 검거됐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수찬)에 따르면 13일 오전 11시께 군산시 비응도 소재 비응도 어항 공사현장에서 불법취업중인 중국인(조선족) 정모(45세, 중국 흑룡강성)씨 등 1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국내에 취업을 목적으로 입국했으나 체류기간 만료되자 여러 공사현장을 돌아다니던 중 비교적 당국의 단속이 적은 항포구 공사현장에서 작업인부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검거된 장씨 등은 전주출입국관리사무소로 신병이 인계,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 후 강제 추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