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되나...
태풍 피해액 86억원, 기준액 초과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수십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군산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인한 도내 피해액은 1052억원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지역별 피해액은 이미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고창 339억원, 정읍 97억원, 남원 96억원, 부안 93억원, 완주 80억원 등을 보이고 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군산시의 피해액은 86억원으로 재난지역 기준액 70억원을 초과했다.
피해 지역에 대한 최종 피해액은 중앙정부에 보고될 예정이며,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재난지역 선포를 결정하게 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시∙군별 재정 규모에 따라 총 복구 소요액 중 지방비 부담액의 50~80%까지 추가 국고지원이 가능하다. 단 사유재산 피해자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무관하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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